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조현훈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팀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아이들이 손으로 만지작만지작하며 노는 액체 장난감이기 때문에 아이 키우는 분들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
국가기술표준원 조현훈 제품시장 관리과장 연결해 조사 내용에 대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과장님 안녕하십니까?
[조현훈]
안녕하십니까, 조현훈입니다.
사실 몇달 전에도 7월달인가요. 카페에서 슬라임 조사가 있었고 그때는 파츠 같은 부속품들이 문제였는데 지금 이게 부속품도 유해성분이 나왔던 거고 이번 조사는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겁니까?
[조현훈]
어린이용 완구에 적용되는 붕소의 안전기준이 처음으로 제정 시행됨에 따라서 어린이 제품에 들어가 있는 148개 제품에 대해 붕소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준수하면서 CMIT, MIT 방부제와 또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안전 여부를 함께 조사하게 된 것입니다.
그러니까 어린이 안전관리 기준 물질에 붕소가 추가된 게 계기가 됐는데 이를테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지난 번에 한번 문제가 됐었는데 아직도 그러면 유해물질 나오는 건가 세어서 의구심을 갖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여쭤봤거든요.
[조현훈]
그렇습니다. 그때는 어린이용 슬라임 카페에서 사용되는 파츠 부속품에 대한 것이 기준이었고 지금은 전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안정성 조사를 한 것입니다.
그렇군요. 앞서 과장님께서 일부 성분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붕소가 있고 방부제, 프탈레이트, 가소제 이렇게 유해성분 얘기할 때 프탈레이드 성분도 많이 듣는 성분인데 각각 좀 어디에 쓰이는 성분들입니까?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.
[조현훈]
맞습니다. 액체괴물에서 붕소와 가소제는 점성을 높여서 슬라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. 붕소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공정이나 유리공장,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여지는 물질이고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비닐하우스용 비닐이나 가정용 장판, 폴리우레탄 등 제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.
방부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성분이고. 그러니까 한마디로 유리라든지 농업 성분을 만들거나 비닐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들을 아이들 장남감에 썼다고 이해하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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